하남 춘군동 절터
하남 춘군동 절터 (桐寺추정)
- 사적 제 352호
- 고려 중기 이전 추정
- 2004년 4월 촬영
동북으로 남한산성과 이성선성이 보이는 분지에 있는 절터이며, 발굴조사시 금당터와 4곳의 건물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유물로는 금동불상·기와·도자기·동으로 만든 불기류등이 나왔고 ‘동사(桐寺)’라는 글씨를 새긴 기와가 나와 이 절의 이름이 동사였음을 추정케한다. 후삼국시대에서 고려 전기에 이르는 시기에 지어졌으며,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의 절로서 조선 전기까지 남아 있었으나 그 후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절터에는 두개의 석탑(보물 제12호, 제13호)과 용도를 알 수 없는 석물들이 약간 남아 있으나, 과거 웅장한 규모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