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의 추억 시나몬은 제 와이프의 닉네임입니다. 우리는 전남 '소쇄원'이라는 곳을 놀러가게 되었지요. 그곳 한 구석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었습니다. 멋진 배경이 되겠다 싶어 우리는 대나무 숲으로 들어갔고, 그녀에게 대나무와 어울어진 포즈를 부탁했습니다. 그녀는 포즈로 답을 해 주었고, 저는 부지런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대나무 숲에서 즐거운 촬영을 했지요. 이 사진은 그 날 찍었던 사진 중,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먼거리의 여행 이였지만, 좋은 사진과 좋은 추억들을 담고 돌아올 수 있었네요.
saint(성현)
2003-07-11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