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원래 전공은 따로 있는데, 음대;,체대,연영과 등등 두루 섭렵하다 보니 정작 전공은; 까막눈인 제가 4학년 1학기 때 들었던 연영과 사진 실습이라는 수업 숙제 제출을 위해 찍었던 사진입니다.
2-3년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밥벌이 시작하면서 시간도 없고 열정도 사라져 요즘은 카메라에서 손 놓았어요. 게다가 위의 사진은 제 손으로 처음 인화해본 사진이라 애착도 많이 남고..
마지막 아저씨는 동대문 운동장 앞에서 한봉다리;에 500원 1000원씩 받고 과자를 팔던 아저씬데 그때 더운 5월 말쯤으로 기억해요. 땡볕에서 휠체어에 앉아 인상쓰고 있길래; "사진 한 번 찍어요 아저씨" 그랬더니 저런 살인;;미소를 날려주시더군요.
오늘은 눈도 오는데, 어디 계실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