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에서 시작하는 하루 지하철을 타면서, 둘둘이 짝 지어진 모습을 한 사람들을 보며 문득, 예전에 소풍가면 꼭 하던 놀이가 생각났다.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다가 선생님이 '3'하면 세명이서 팀을 이뤄내던 게임. 그 게임 이름이 뭐더라 - -; 뭐 이름은 생각 안나도.. 하여간, 그 게임. 둘둘이 앉아 있는 모습이 꼭 그 게임을 떠올리게 했다. 하루가 그렇게 ... 게임을 떠올리며 시작됐다.
여우지지베
2005-02-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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