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production From Cherry English
...'Wanna speak Indian? Get drunk and speak English.'
actor
친구녀석이 2003년에 감독한 단편영화 촬영 현장이었다.
아메리카 인디언을 향한 백인들의 편견과 피상적인 인식에 대해,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을 겪는 젊은 세대와 잃어버린 전통에 대한 내용이었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었지만, 체감 온도 영하 사십도를 육박하는 기온과 자원 봉사나 다름없는 일당에도 불구하고
하루 열세시간이 넘어가는 작업 일정 내내 불평 한마디 없이 연신 농담에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던 현장이었다.
아 참, 다시 생각해보니 2003년이 아니라 2004년이었고 녀석의 영화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에 출품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