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 서서 지평선 아래로 해가 잠기고 있다. 먼길을 걸어 셔터를 누르는 손이 얼어 붉게 물들었다. 됐다. 이제 모든 일 접고 집으로 돌아가자! 그래도 계속 셔터를 누르고 싶다.
드무
2005-02-15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