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 슈퍼맨을 만나다
폴 세잔 (Paul Cezanne)1839 ~1906
이 작품은 세잔의 가장 전형적인 인물화 중의 하나다.
그림속의 인물은 왼발을 앞으로 내밀어 땅을 딛고 있지만 체중이 실리지 않는 오른발은 뒤로 끌고있다.
그리고 인물의 몸 오른쪽이 왼쪽보다 위로 당겨져 올라가 있으며 비스듬한 턱선은 한쪽으로 삐딱하게 그려져 있고,허리를 짚은 오른팔은
길게 늘어져 있다.전체적으로 세잔은 단발적인 선과 얼룩점을 그물망처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매우 정교하게 붓을 사용했다.
인물은 앞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와 눈길을 마주치지는 않는다.이러한 교란의 요소를 근대의 징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세잔이 전통미술을 존경하면서도 남성누드를 고전적인 예술가들 처럼 그리지 얺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박물관의 작품 처럼 견고하고 영속적인 미술"을 만들고자 했으나 인상주의자들이 발전시킨 빛과 시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받아들여
근대적인 감수성을 표현하고자했다.
세잔은 자신의 시대에 걸맞는 미술을 창조하고자 했으며 그것으로 과거의 전통에 맞서고자했다.
~오늘날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의 소년은 슈퍼맨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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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ysoda.com/Com/Note/View.aspx?u=4297&f=B&l=50517&v=S&t=38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