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 "도착하면 꼭 전화하래이~" 추석이후 불과 몇개월만에 많이 늙으셔서. 너무 마음이 아풉니다. 어릴적 맞벌이하시는 부모님대신 절 돌봐주신 분들.. 할머니 옆에 누워자면서.. 쌕쌕 더 거칠어진 숨소리를 들으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한쪽팔은 제대로 피지도.접지도. 못하시면서 몇십년 버릇처럼 팔을베고 주무시던 할머니.. 제발 건강하게 오래오래사셔야해요.. 서울로 출발하기전 차안에서.
레이[淚]
2005-02-13 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