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않은 봄 2 2005. 2. 7. 용인 신대저수지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되냐구 누군가 물었어요. 대다수 답이 '물!' 이라 하는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봄~' 하시면서 미소를 띄더군요. 정말 봄 같이 부드럽고 따스한 미소였어요. 곧 봄이 오겠지요... 저수지 두텁게 언 얼음장 위에서 계절은 이미 그들만의 붓으로 섣부른 봄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
해아래
2005-0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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