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출사 술먹고 집에 들어가다 대뜸 친구녀석들을 불렀다. "야, 출사가자!." 한녀석은 자기 직전이었고, 다른 녀석은 예술의 전당을 막 통과 했단다. 대충 준비하고 차에 몸을 실은 후 무작정 다리로 향했다. 찬바람을 뒤집어 쓰면서 사진을 찍고 차로 돌아가는 순간. 녀석들의 뒷모습이 보였다. 평생을 같이 갈 녀석들.
obangganji
2005-02-0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