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늘... 문득 '파리'를 보았다.
시그마 아포랜즈의 접사를 태스트해볼수 있는 절호의 찬스.
몇번의 시도 끝에 괜 찮은 앵글로 촬영성공.
심도가 생각보다 너무나 얕게 나와서 좀 별로지만....
사진을 보니깐 정말 징그럽다.
아니 무섭게 생겼다.
멋있게 생긴건가?
어쩃튼... 드는생각 한가지.
파리, 개미 우리에게 친숙한 벌레.
가까이서 보면 무섭다.
무섭게 생긴 곤충임에 틀림없다.
헌데 바퀴나 큰 거미같은것을 보면 무섭지만 파리 개미는 안그랬다.
다만, 자주보고 좀 작기때문에 무시당하고 있었을뿐......
개미한마리 손가락으로 눌러죽여도 아무렇지도 않다.
파리도 파리채로 때려잡는다.
헌데 바퀴만큼만 커져도 문제는 좀 다르다.
터트리면 정말 징그럽다.
본질은 비슷하지만 크기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헌데 곤충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아, 눌러서 죽이고 이런것말고, 사회적으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