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곳에서....그 쓸쓸함에 관하여. 안락한 공간이 답답함을 첨부하지 않을 리 없다. 내가 들이 쉴 한 움큼의 숨마저 꺽일 듯. 실(絲) 흐름을 타는 쓸쓸한 온기는 아직 파릇함을 무디게 할 뿐이다. 바라보고 닳아보고 싶다. 아, 아직 참으로 안타까운 시절이다. 2004. 12. 북촌. Summicron 50mm.
태엽새
2005-02-0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