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해저물 무렵 소록도 바다로 나가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가 불어온다. 어떤 유명 연주자도 내지 못할 그 소리는 소록도를 찾아온 뭍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지난 여름 소록도를 찾았던 사진가 박재봉 선생이 문채호 할배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 선물을 준비했다. 박선생은 오케스트라 소리가 나는 하모니카를 선물했다. 내생에 가장 멋진 선물을 보았다. - 2005. 1.27 참길회 소록도 겨울봉사 현장에서
벽돌공
2005-01-3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