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녀들
지난 1월 24일은 우리 집사람 첨 만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10년전 그날 학교 근처 까페에서 첨 만났다........지금도 생생히 기억 난다...무슨 옷을 입었는지....머리는 스타일은 어땠는지 또 얼마나 길었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둘이 같이 영화를 보고.....내가 집에 바래다 주지도 않았다....이후에 마누라 말이 그때는 너무 서운 했다고 한다.........그때부터 우리 둘은 사귀기 시작했고.....남들은 웃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녀와 결혼 할거라고 생각했다......그리고 8년쯤 후에 나는 그녀와 결혼 했다.......
우리 부부 결혼이야기는 다들 그런지 모르지만 참 드라마틱 했다.....적어도 내 생각에는..
남들이 8년이 길다 하지만....사실 만나보면 그렇게 긴 세월도 아니였던 것 같다....
결혼후 2년...지금은 그녀를 쏙 닮은 천사를 내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