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이 내린다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이 내린다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론 아련한 추억으로
때론 애틋한 고통으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동경에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아픔에
마음 아파하고
가슴 저미는
그런 모습으로 눈을 맞이합니다.
그럼 마음으로 눈을 맞고 서 있습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 마음엔 이미 눈은 내려져 있었고
내 기억엔 이미 그대는 사라져 가고
지금은 녹다가 얼어버린 차디찬 얼음판 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기억해 보려 애쓰는 바보같은 내 자신만이 썰렁합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무조건 생각이 납니다.
눈은 여전히 내리지만 이미 그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그대가 돌아오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사랑을 한다고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별은 겪는다 하여 무조건 슬픈 것도 아닌가 봅니다.
눈에 의지한채 이 겨울을 버텨야 하는 내 자신이 더 무섭습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이 내린다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