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손자 때가 되어도 아이는 집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습니다. 며느리와 한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이 손자녀석은 놀이터를 너무 사랑합니다. 신발에 모래가 한가득, 얼굴엔 냉기가 한가득... 마음 급한 할애비 마음을 아는지 아이는 집으로 가려 하지 않습니다. 신에 담긴 모래를 터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애가 탑니다... 해가 집니다... 할아버지 등위로 지난 세월의 아쉬움도 함께 집니다...
육십원
2005-01-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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