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기어진 하늘 청계천변에 있는 아파트 입니다. 황학동 도깨비 시장이 있던 그 곳 건너편에 아직 남아있는 바로 그 아파트입니다. 건물은 아직 그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그 속은 비어지고 할퀴어져버린 아프고 슬픈 그 장소입니다. 일요일 아침 밀린일을 하러 회사로 향하는 던 중... 잠깐의 여유를 내어 담어보았습니다. 맘처럼 아니 제가 보고 느낀 것 만큼 느낌이나 감정이 전달되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부족한 내공탓이겠지요... 그래도 이곳을 지날때면 왠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곤 합니다.
Yoons
2005-01-26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