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동족 목에 황동 목걸이를 감고 생활하여 목이 긴 소수민족, 빠동족의 마을이다. TV등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그들은 이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팔며 생활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구경을 한다는것은 뭔가 이상하지않는가 하고 생각되었지만 현대문명이 빠동족이 사는 산속에까지 미치는 지금에 와서는 그들의 모습을 간직한채 그들만의 문화속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태국정부는 빠동족의 문화와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울타리를 치고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받음으로써 이제 빠동족은 정식으로 관광상품의 하나로써 존재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광객은 그다지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은채 그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댈 수 있게 된 셈이고 빠동족은 정부의 보호속에 황동목걸이를 벗지 않고 살게 된것이다. 다시말하자면 황동목걸이를 벗을 수 없게되었다.
hampi
2005-01-26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