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는 동생이 많아요 현우네 집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견사를 하시는 아빠와 그림을 그리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지요.... 아빠의 극성때문인지.... 아픈 강아지 한마리가 추위를 피해 방안으로 들어오는 날이면... 세살밖이 현우는 이렇듯 여린 정성으로 강아지를 돌봅니다. 강아지도 현우가 제공한 잠자리가 마음에 들었던지 하룻밤 묵고는 다음날 아침에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잠에서 깬 현우는 눈을 비비며 강아지를 찾아 봅니다... 낡은 슬리퍼를 짝짝이로 바꾸어신고는... 마당에 나가 엄마품에 안겨 젖을빨고 있는 그..강아지를 확인하고 나서야... 저로써는 알아들을수 없는 이야기를 해댑니다....
::시골아이::
2005-01-25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