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asant #53
어제(19일) 서울에는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TV에 나오는 아침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짜기 정원쪽 베란다 유리문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요즘 집 근처에 길잃은 고양이들이 서성거리던데 그 중 한 놈이 장난치러 온 줄로 생각했습니다.
뉴스가 끝나고 베란다 커튼을 열고 정원을 보니,
글쎄 장끼 한 마리가 서성거렸습니다.
서울 북악산 근처에 집이 있고 정원이 넓다보니 잠시 쉬러 온 모양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야생 꿩을 보기란 힘든 일이겠죠?
얼른 디카를 꺼내서...
Dr. Suh
p.s. 첫 포스팅입니다. 고견과 지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