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밤거리를 혼자서 거림낌 없이 걸어도 누구하나 건들지 않는곳... 마피아가 지배하기에 범죄가 가장 없다는 이상한 곳... 낮에는 조용하다가 밤이 되야 도시 전체가 꿈틀거리며 일어서는곳... 피에 굶주린 드라큘라가 곳곳에 숨어 있는듯한 으스스한 느낌이면서... 오색찬란한 조명이 낮보다 더 화려한 곳. 곳곳에 돈이 쏟아지는 소리가 음악소리보다 더 귀를 쟁쟁거리며 돈에 굶주린 이들의 눈빛이 번뜩이게 하는 곳. 아무튼 죄악의 도시라는 라스베가스다. 이곳만큼은 맘껏 도박이 허용된 곳이다. 시골 같은곳도 혼자서는 동양인이 돌아다니기에는 위험하다는데... 이곳은 넘 안전한 곳이란다. 아니 오히려 눈뜨고 자의로 돈을 뜬기는 곳이기에 가장 마약보다 더 위험한 곳일 지도 모르지만. 또다른 경험이다. 난 그저 조명이 만들어 놓은 휘황찬람함에 이끌려 밤새 돌아다니기만 했지만.... -------------------------------------------------------------------------------------- 몇 십년을 태평양 건너편에만 살다가... 2주일의 미국 느낌중 그중 이틀의 느낌이라... 아마도 많이 사실과 다를것입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주일동안 가이드에게서 들은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총기사고에 관한 것이더군여. 정말로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여. 넓은 땅 답게 차가 발이라는 말이 실감 나더군여. 그래서 더운 강도를 조심하라고 했는데(우리가 가기 몇주전에도, 가이드 자신도 거리에서 지나가던 차로부터 털리고...사고나고...쩝) 라스베가스에서만큼은 자유롭게 돌아 다니라고 하더군여... 또한, 낮의 모습은 넘 조용하다는 겁니다. 아마도 넓기 때문에 (가시거리가 좋아 가까이 보여도 실제로 상당히 넓은곳인지 걸어다녀보니 실감!!!) 더 조용한지 어쨌든 저녁이 되니... 번쩍 번쩍...부쩍 부쩍... 180도 다른 모습에... 등등... 아무튼 색다른 경험으로 이런 느낌에 여행을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현정아빠
2005-01-22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