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많은 기자 사이로 뒷꿈치를 높이 올려 채시라의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람이 넘 많아서 저도 쉽사리 볼수가 없었는데.. 제 카메라렌즈는 그녀와 눈이 마주 쳤습니다.. 수많은 폰카와 디카, 필카중에서, 400/1초의 시간에...제 카메라와 마주친 그녀의 모습은 피곤한 모습이 었습니다. 수많이 터지는 빛들은 그녀의 눈에 자극을 주고.. 이쁘게 뜬 눈은 가끔 시린지.. 찔끔찔끔 거리더군요.. 웬지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짐니다... 연예인...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은... 연예인... 인기가 많지만.. 가장 외로운... 연예인... 가장 거만하지만.. 가장 비굴한 인생... 연예인... 가장 자유롭지만.. 가장 자유롭지 못한.. 그렇게 느껴짐니다..
메조포르떼
2005-01-2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