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 각 ::: 언제나처럼 모든 일상이 끝난후 너와 함께 길을 거닐다가 늦은 귀가길에 같이 타던 전철.. 너와 내가 언제나 함께하던 이자리... 훗날 혹 헤어지더라도 우리 여기서 다시 만나자던 그 자리에.. 나는 오늘도 홀로 서 있는다..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뒤로하고 돌아가는 지하철역... 나는 버릇처럼 너와 함께했던 그 자리에 또 멍하니 서있는다.. 그럼 어느새 니가 달려와 나의 지친어깨를 보듬아 주며 우리가 항상 함께 했던 그자리를 향해 나를 이끌어 줄꺼 같은.. 착각속에 잠겨... 난 오늘도 막차인 전철까지 놓쳐버린다.. M&P 모델 : K.B.Y
::: 아리무 :::
2005-01-20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