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둑맞았네
세상에 자전거도둑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자물쇠를 채워도 도둑맞으면
자전거를 호주머니 안에 넣고 다녀야 할 판입니다.
도둑맞은 자전거가 10대쯤 되는 것 같네요.
바늘도둑을 나무라던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살기 좋았을까요.
우리는 지금 자전거도둑이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을 정도로
뻔뻔스런 세상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저부터라도 좀 나서야 되겠습니다.
더 이상 못참겠습니다.
(자전거를 도둑맞던 날은 제 사무실 건물 안에
자물쇠를 채워두었는데 흉기로 자물쇠를 자르고
도둑질해 갔더군요. 20만원 짜리를 2만원에
사서 큰 돈을 도둑맞은 건 아니지만
요즘 길을 걸으면 길거리에 서 있는
자전거를 유심히 바라보는 습관이 또 발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