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눈오는 날.
#1.
이상하게 여기 포항은 눈이 일년에 거의 한번씩(약간 과장해서) 오는데,
올때마다 폭설입니다. 이번에도 10cm는 넘게 온듯하네요.
#2.
제가 다니는 학생 한명이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합니다.
외상은 별로 없고 살짝 부딪힌거 같은데(자동차 옆을 ..)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뇌가 많이 다쳐서 세상을 떠났다는군요.
수업 한번 같이 들었던 형이고 공부도 잘해서 학교의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안타깝네요.
모두들 자전거 스쿠터 스키 보드 타실때 헬멧은 꼭 쓰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벌써 이제 제가 대학교 4학년이 되는군요.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1학년때 눈이 많이왔을때 밖에 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장난치면서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이번에도 역시 나가보니 뛰어노는 사람들 눈사람 만드는 사람들 정신 없더군요.
#4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