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들이 계시기에 행복하다... 오늘은 아버지 팔장을 끼고 결혼식에 모시고 갔다왔다.. 미끄러운 빙판길을 부축해 드리면서 많이 가벼움을 느꼈다.. 내 언젠가 이분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마음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후에 지켜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두 어께에 힘이 났다.. 오랜 새월이 지나 늙고 힘이 없어 지더라도 그분들은 내가 할수 있는 것 보다 많을 것이다. 있다는것에 존재 한다는 것에 나에게 또 그녀에게 무한 한 힘을 주실것이다. 서로가 아직은 마음을 조금식 밖엔 열지 못한 까닭에 어색하긴 했지만. 분명 내 아버지시다. 그리고 난 그분들을 사랑한다.. 조금식 조금식 서로가 가까워 질수 있도록 내가 먼저 다가 서야 겠다는 마음이 앞선다. 내가 남을 사랑할수 있다는... 아니.. 내가 내여자의 아버지를 사랑할수도 있다는것을 예전에 느끼지 못하였는데 이분들을 보면서 내 생각이 짧음을 느끼곤 한다.. 내 아버지시다. 후에 내가 보살펴야 할 내 아버지시고 내 어머니시다. 난 그들을 사랑한다. 이젠 잘 할수 있다 한 여자로 하여금 내 인생이 아니 내 삶이 바꿔지고... 그의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당신 딸이 모자라 저에게 사랑을 준것이 아니고 좋은 부모님이 있기에 저를 가슴으로 품을 수 있는것 라는거 알고 있습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몸건강하세요 제가 효도 한번 할수 있도록 꼭 건강하시고 저 믿어 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간직할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2005-01-18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