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 . 사랑의 깊이가 이다지도 깊을줄을 몰랐습니다.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이렇게 깊을 줄을 몰랐습니다. 외로움까지도 삼켜버릴 큰 파도인지 몰랐습니다. 저 하늘처럼 높고 저 바다처럼 푸르고 깊은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피어나고 또 피어나는 향기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쓰고 또 쓰내려가도 끝이 없는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그리움 기다림 까지도 감싸 안을 만큼 큰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이런 것이 사랑인가 봅니다. 이렇게 먹고 먹어도 넘쳐나는 풍요로움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담아보고 담아 봐도 셈 솟는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눈물이 흐르고 또 흐를 만큼 가슴속 가득 채울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슬픔과 아픔까지도 끌어안을 만큼 넓은 바다인지 몰랐습니다. 이런 것이 사랑인가 봅니다. 詩/동운
미깡
2005-01-15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