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한장
오래 간만에 용두산 공원에 갔었습니다.
늘 그자리에 계시던 노(老) 사진사 한분께 여쭤봤습니다.
"요즘 사진 찍어 달라는 분 많이 계세요?"
"뭐 요즘은 전부 카메라 하나쯤은 다 있으니까........그래도 가끔 없는 사람들에게
찍어주는 재미로 지내는 편이지.........허허...."
"예~그렇군요.그러고 보면 좋은일 하시네요^^!"
그런데 대화 도중에 갑자기 일어나서는 열심히 뛰어가시면서 한 마디 하시더군요.
"그런 사람 또 왔네....추억이 될 만하게 찍어줘야지..!"
그렇게 노(老) 사진사는 추억을 찍으러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