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장 추운 어느날 소래포구의 해넘이.
영하 11도 라고 하네요...체감온도는 20도 이하라는데...바람도 장난 아니고..
조금은 일찍 도착한 탓에 소래 시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열기로 수그러 들었던 추위는 다시 일몰을 찍기위해 자리를 이동한후 찾아왔습니다.
손가락끝은 얼어서 버튼 누르기도 힘들었고..너무 떨어서 삼각대가 있어도 핸드블러까지 생기더군요.
장엄하지도 눈부신 빛도 없었지만..잔잔한 아름다움이 편한케 해주는 소박한 일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