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지치기 (동심으로으 초대)
하니야 오빠 잠깐 사진좀 찍으러 나갈께
얼음위엔 안올라 갈께 아라찌? 하하
하지만 어김없이 얼음판! 오 춥긴 춥다
자 어디로 가볼까나...
오늘은 왠지 풍경이 아닌 인물을 담고
싶었답니다 행동이 살아있고 표정이
살아있는 내쇼날 지오그라피처럼요....
자 차에서 내립니다 오 춥다.......
카메라 꺼내기가 좀 그래도 불을 피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손을 살짝 녹이고
저기 제가 인터넷에 사진좀 올리려고
하는데요 몇장 찍어도 될까요?!
자 오케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움직이는 분들
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 즐겁습니다 하하하 우왕자왕 카메라 기능상
한낮엔 움직이는 액션이 블러 하게 안잡히네요
그래도 놓칠새라 찰칵~ 찰칵~
울 아들도 좀만 크면 데리고 나왔을텐데
아깝습니다 아직 9개월이거든요
내년 겨울을 기약합니다 오 춥다
손이 갑자기 할아버지 손이 된것 같습니다
이래서 추운 겨울에 많이 고생하시면
거북이 등가죽처럼 됬다는 말이 실감됩니다
찰나! 전화 한통이 옵니다
하니야 애좀 봐죠 ^^;;;;;;;
자 이젠 집에 가야 할 시간 울 아들이 기둘립니다
안녕히 계셔요 수고 하시고요 잘 나온 사진
있으면 보내 드릴께요 알고 보니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입니다
춥지만 동심을 접수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