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듯...
이번엔...
회초리 산호(꼭 회초리 같이 길다랗게 생겼다 해서)에 공생하는 고비 사진입니다.
산호 자체가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 되니, 그 안에 사는 물고기는 더 작겠지요?
산호의 폴립(먹이활동하는 부분)이 많이 살아 있어야 더 좋은 사진이 됩니다만,
보통은 사진찍으려 이리저리 만지고 심지어는 휘느라 폴립 살아있는 사진 보기가 어렵습니다.
뭔가가 닿은 곳엔 폴립들이 사진 양 끝에서 보이는 것처럼 펴져있지 않고, 고비가 지난 자리(고비 바로 아래쪽)처럼 말려있는데...
전체가 다 말려 있는 사진이 흔하죠~
우리만 사는 곳이 아니라 다 같이 사는 곳이니만큼...
사진은 사진이고... 보호할건 보호해야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