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 개발 ?
서울 종로구 옥인동 청운아파트
11개동 577세대(11평형)의 청운아파트는 1969년 판자촌을 철거하고 지어졌다. 진입로와 부지 조성 등은 서울시가 맡고 입주민들은 내부공사비를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현재 남아서 법정 싸움을 하고 있는 26세대(주민들은 40세대라고 주장) 주민들은 “보상금 2,000여만원으로는 방 한 칸 얻을 수 없고, 입주권을 받은 아파트도 분양가가2억~3억원에 이르러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며 “재건축할 수 있게 하든가 주변 땅을 불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보다 위쪽에 있는 자연녹지까지도 주거지로 전환시켜 집을 짓게 하면서 그 아래 있는 아파트를 공원녹지로 바꾸는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간신문 기사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