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kang temple, Tibet 지금은 티벳 여행중입니다. 상해에서 육로를 5일간 이동해 라싸에 도착한지 6일째 입니다. 티벳 수도인 라싸 도착하기전 꺼얼무라는 곳에서의 차량 이동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19시간에 거쳐 침대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지독한 냄새와 추위, 그리고 고산병으로 고생하다가 눈을 떠보니 환상적인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은 낯설지만 아늑한 풍경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고 행복함이 저절로 느껴지더군요 햇살은 뼈를 파고들정도로 강렬하고 추위도 생각보다 심하진 않구요.. 그리고 '타쉬델레' 인사로 서로의 마음은 쉽게 열리며 잊지못할 티벳인들의 미소를 간직할 수 있더군요.. 중국화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티?전통을 지켜 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달에 한국에 들어가면 자주 찾아뵐께요..
sweetpea
2004-12-3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