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차표 한 장을 손에 꼭 쥐고 목적지도 알지 못한채 나는 어디로 떠나냐 하느건지 흐릿한 눈빛으로 시계를 들여 보아도 아직 차시간은 안 된 것을까 이 겨울 하얀 눈이 내리는 어느날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다
여우날개
2004-12-30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