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단상
마가복음 1장 1절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
크리스마스는 아주 오래된 종교적 사기극 입니다.
아기 예수는 12월 25일 성탄절에 태어나지 않았을 뿐더러
크리스마스 라는 기획은 애당초 초기 기독교도들의 관습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12월 25일 이라는 날짜를 지정하고
그걸 아기 예수의 생일이라며 떠벌리는 이벤트는 적어도 교회에서는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성경은 예수에 대해서 시작과 끝이 있는 유한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는 본질적으로 생일이 없는 존재이지요.
그런데 그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국가의 시혜를 받아 그 생일이 국경일로 지정되는 것은
가장 낮은 곳으로 임했던 예수의 종교가 이미 기득권의 종교가 된 것을 의미하는 우울한 풍경이 아닐까요?
기독교도 입장에서 크리스마스는 역사적 사실면에서나 교리면에서 모두 용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도들은 스스로 크리스마스를 반납함으로써 관습과 기득권을 포기하려는 자의 진정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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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님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 게시판에 답변 올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