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상주. 장지가 멀던 가깝던 예정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산을 오르느라면 상여꾼과 상주와의 줄다리기식으로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어느장지를 보더라도 실랑이를 벌리는데 들여다보면 노잣돈이라는 명목으로 상주를 비롯한 건을 쓴 친척 모두에게 강제모금을 한다. 거출한 돈으로 상주에게 여러방법으로 되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모자식간에 어려워던 일들을 잊게하는 하나의 방편이 아닌가 생각 되어진다. ( 요즘은 거의가 없어지기도 하였지만 간혹 상여꾼들의 유흥비로 탕진하는 경우도 있긴하다.) ( 10월18일부터 가난 하였던 시절을 일부나마 연제 후 11월 20일부터 소제를 바꿔 1967~1973년 중에 초상집 파파라치처럼 집중적으로 촬영한 일부 사진으로 정리하여 기록차원으로 연제하고 있으니 시대적 흐름임을 참고 하여 많은 성원 바랍니다. )
김수군
2004-12-26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