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2 봄, 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노스님은 자신이 죽을것을 예감하시고는 閉 .. 닫을 폐자를 쓴 종이로 눈 , 코 , 귀 , 입을 막으시고 옷을 가지런이 벗어 놓으시고는 배에 구멍을 내고 뗄감들을 올려놓고 그 위에 앉으셨습니다 혼자서 다비식을 치루셨습니다 겨울 ‥ 비움(公)、무의미를 느끼는 중년, 내면의 평화를 구하다 남자는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노스님은 돌아가시고 안계셧습니다 그 배위에 있는 스님의 사리를 모아 폭포가 얼은 그 얼음에 불상을 조각하고 사리를 담아 드렸습니다 절에 혼자 있는 동안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남자 --------------------------------------------------------------------------------- 육신은 강을 건너는 뗏목과 같습니다.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목을 버리고 가야 하듯이 육신도 때가되면 버려야 합니다. ----------------------범어사 다비식에서 --------
chieve
2004-12-2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