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그림자 나무를 참 좋아했어요. 그 곳에 변함없이 나를 반겨 주기에 항상 자기 자리에서 조금씩 커가는 모습에.. 하지만, 하늘에 비추어진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결국에는 나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간다면 단순해질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이엘
2004-12-24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