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터키 에이르디르 서유럽을 닮고 싶어하는 서부와 달리 동쪽으로 갈수록 터키는 우리의 시골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터키 중부의 작은 도시로 아름다운 호수를 갖고 있는 에이르디르.. 영어 한마디 못하는 그들이지만, 풀밭에 쉬고 있는 우리에게 앉을 돗자리를 가져다주고 싱싱한 과일을 건네주고 그들을 담는 내 카메라에 무척이나 행복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김게리
2004-12-23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