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사진~
볼수록 제 기분좋은 그런 사진이네요~~ 광화문 콩다방... 후배가 주문받은 쪽지를 가지고 그냥 카운터로 갔습니다... 모두들.. 어 돈가져 가야 되는데..하고 돈을 거둬서 가져 갔더니,
후배 : 제가 살께요~~
나 : 너 돈 얼마 못벌자나~~
몇번 실갱이를 하다가... 돈을 쥐어 주고 왔습니다.
잠시후에 오더니 계산하고 돈이 남았다며, 돈 벌었네요~ 하고 웃으면 좋아하는 그때의 모습들입니다..^^
후배는 울산에서 상경해서 혼자 자취를 하며 지금 SBS에서 PD를 하고 있는데, 방송일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돈도 얼마 받지 못하고 안정된 고용형태도 아니고...고생은 고생대로 많이 한답니다. 나이 30이 다 되가는데, 꿈을 가지고 있는 참 좋은 후배지요... 한달 월급 얼마되지도 않는 후배인걸 알기에... 벼룩의 간을 빼먹는 그런 일을 없어야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