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아직 날 허락치 않는다.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해를 기대하고 몇번의 일출을 담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그랬듯이 오늘도 유난히 두꺼운 가스층에 또한번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하늘은 이미 날 허락하였는데 나의 불신이 거대한 산이 되어 가려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가스층 넘어로 떠오르고 있을 해가 너무도 궁금해서... 그래서 내일도 일찍 바다로 갈려고합니다. Photo by Playful Fellow Pas. 촬영장소 : 오랑대
PAS
2004-12-15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