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뜨거움과
노동의 열정이 함께합니다.
그는
전혀 쉴줄모르는 사람인 줄알았습니다.
더워도 더운 줄 모르고
물을 마시지도 않는 줄알았습니다.
기다린지
한시간이 흘렀습니다.
작업대를 놓고 제게 다가옵니다..
헬멧을 벗어버린 그 얼굴을 대하여였습니다.
이마는 물론이거니와 머리결은
이미 물로 덮은 듯합니다.
나를 보는 눈 빛은
수많은 언어를 침묵으로 담고
눈 빛은 경시하는 듯 쳐다보다
생수통앞으로 나갔습니다.
물을 마십니다.
연거푸 마십니다.
.................
미안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습니다.
다음에 뵐때는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카메라를 접으며
돌아 섰습니다.
사내 현장에서 늘 수고하는
협력업체 작업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