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뜨거움과 노동의 열정이 함께합니다. 그는 전혀 쉴줄모르는 사람인 줄알았습니다. 더워도 더운 줄 모르고 물을 마시지도 않는 줄알았습니다. 기다린지 한시간이 흘렀습니다. 작업대를 놓고 제게 다가옵니다.. 헬멧을 벗어버린 그 얼굴을 대하여였습니다. 이마는 물론이거니와 머리결은 이미 물로 덮은 듯합니다. 나를 보는 눈 빛은 수많은 언어를 침묵으로 담고 눈 빛은 경시하는 듯 쳐다보다 생수통앞으로 나갔습니다. 물을 마십니다. 연거푸 마십니다. ................. 미안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습니다. 다음에 뵐때는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카메라를 접으며 돌아 섰습니다. 사내 현장에서 늘 수고하는 협력업체 작업장에서 ......
연재
2004-12-15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