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시절 있었단다. 눈이 부시도록 밝게 빛나던 시절이 있었단다. 눈도 뜰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랑 받던 시절이 있었단다. 행복에 겨워 그것이 행복인 줄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단다. 저토록 붉고 아름다운 단풍이, 그리도 쓸쓸히 다 떨어져 내릴줄을, 나무야, 너는 알고 있겠니..? PENTAX PZ-10 / fuji superia reala / 2004.11.20 / 16th Roll 삼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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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