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말 인간은 한낱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과 같은 존재라고 했던가... 어떻게 보면 살아가는 것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인데, 나는 너무나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부서지고 나면 흔적조차 남지않는 파도의 포말과 같은 존재... 하지만, 모든 것은 다 그 자리에 서 있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도 아마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
미메시스
2003-03-16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