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혜화동 낙산을 돌아다니던 중 만나게 된 멍뭉이 입니다.
이 멍뭉이 위에는 이 녀석을 지키기 위해 짖는 것인지 아님 질투때문에 짖는 것인지 모르는 알래스카 말라뮤트 한 녀석이 있었구요..
이 녀석은 카메라를 들이대니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조금 더 다가가자 앞 다리를 떨며 경계를 했습니다.
급기야 소심하게 몇 번 짖더군요.
감정이 이렇게 저렇게 교차가 되면서 이 강아지를 어떤 느낌으로 보고 있는 것인지 모호해졌습니다.
Olympus 100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