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을 떠나며
남들처럼 크게 떠들석 거리며 연애한번 잘해주지 못했던 C.C
늘 그녀에게 미안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모든 학점을 이수하고 멀리 경주로 떠났습니다..
강의실의 빈 의자...
그녀와 같이 걷고, 같이 지나온 많은 추억을 뒤로한채..
이제 그녀와 이 캠퍼스에서 같이할 시간은 없겠죠..
늘 컴퓨터만 하는 저에게 수없이 많은 것을 가르쳐주 그녀..
이제 그녀는 선생님이라는 자리로 다시 세상의 첫발을 내놓겠죠
늘 그녀가 그녀와 전 이렇게 다짐을 했습니다
세상에 우리의 학교의 이름을 알리자고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지켜온 학교..고신대학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수없이 많은 이 아름다움들을 말이죠..
오늘 그녀가 더욱 보고 싶은 ...그런 밤입니다..
E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