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 많이 컸다. 이녀석 둘째입니다. 그래요. 둘째입니다. 내 나이 현28 물론 이 나이 28에 둘째를 가진게 쪼~~~금 빠르지만..... 전 나이 25에 사진의 이녀석과 이녀석과 비슷하게 생긴 녀석을 한꺼번에 만났습니다. 뭐 어느날 마누라가 그러더군요. 속이 이상타고 임신한 것 같다고. 뭐!!! '병원''병원' 휴~ 병원 바깥에서 기다리는데... 참!!! 마누라 문을 열고 나오며 얘기하더군요. 임신 맞단다. 근데 쌍둥이 뭐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하하하 쌍둥이라니 평소 장난처럼 난 쌍둥이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그때 멍한 기분이란..... 그날 저녁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며 나와 주변을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이 쌍둥이 녀석을 포기해야할 상황 같더군요. 근대 근대 도저히 포기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 뒤의 일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 . . 이렇게 파란만장한 생애의 시작을 한 녀석들이 벌써 이렇게 커서 나를 보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빠 이게 뭐야? 흐흐흐 전 지금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녀석들과 인생을 같이 걸어가겠지요.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아마 이런 기분이 아빠된 기분이겠지요.
쌍둥빠빠
2004-12-12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