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벤치위에 앉아 있다. 홀로 사진가방 메고 다니던 로마에서 터덜터덜 걸어 다니다가 도착한 곳은 카라칼라 대욕장이였습니다. 로마시대의 최고의 사교장으로 아직도 그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 현재의 지금은 찾는이 많지 않은 고즈넉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용한 오솔길과 벤치가 제 눈길을 잡았습니다.. 좋아하는 시인 자크 프레베르의 시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2004.10. 7. 로마에서 촬영.
jc-choi
2004-12-12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