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나와
우리들 모두가 가슴에 품고있는 사랑.
누구나가 품고싶은 사랑.
메마른 가지에서
이듬해 봄에 향긋하고 풋풋한 새싹이
피어날때쯤을 상기시키고 또 회상하며..
다시 겨울을 기다려야지..
오늘도 내안에 품고있는 내 사랑아..
따뜻한 봄날이 오면 내가슴속에서 싹을 튀운다..
내 몸은 나무가 되고..
너는 그렇게 파란 잎 떨군체로
고개숙인체로..
나를 밀어내고선..
세상밖으로 나와
나와 마주하게되는날.
그날을 꿈꾼다...
난...지금도
계속해서..
꿈을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