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서 나와 우리들 모두가 가슴에 품고있는 사랑. 누구나가 품고싶은 사랑. 메마른 가지에서 이듬해 봄에 향긋하고 풋풋한 새싹이 피어날때쯤을 상기시키고 또 회상하며.. 다시 겨울을 기다려야지.. 오늘도 내안에 품고있는 내 사랑아.. 따뜻한 봄날이 오면 내가슴속에서 싹을 튀운다.. 내 몸은 나무가 되고.. 너는 그렇게 파란 잎 떨군체로 고개숙인체로.. 나를 밀어내고선.. 세상밖으로 나와 나와 마주하게되는날. 그날을 꿈꾼다... 난...지금도 계속해서.. 꿈을꾼다.
감자꽃향기
2004-12-12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