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In Love 동행 l 박성룡 두 사람이 아득한 길을 걸어왔는데 발자국은 한 사람 것만 찍혔다 한때는 황홀한 꽃길 걸으며 가시밭길도 헤치며 낮은 언덕 높은 산도 오르내리면서 한 사람 한눈 팔면 한 사람이 이끌며 여기까지 왔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고달프기도 했던 평행의 레일 위에 어느덧 계절도 저물어 가을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봄날
2004-12-09 09:03